프로골프 선수 오지현씨(KB금융그룹)가 30일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자 치료와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오 선수의 나눔소식을 접한 소속사 '갤럭시아SM'도 소정의 기부금을, 후원사 '유니베라'도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을 전달했다.
오 선수는 2018년부터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좋은 치료를 못 받는 소아암 환자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는 어린 환아, 가족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