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찬혁, 지디병 해명...이승철과 컬래버 '우린' 선보여

입력 2021-03-27 00:02
수정 2021-03-27 00:44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찬혁이 지디병을 해명했다.

26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서는 악뮤 이찬혁이 최근까지 회자되고 있는 '지디병' 영상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몰랐다. 나는 한 글자 한 글자 내 온 힘을 실어서 표현했던 것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뒤이어 폭발적인 조회 수에 대해 "인센티브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센스 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데뷔 35주년을 맞아 후배들과 컬래버를 펼치고 있는 이승철은 소녀시대 태연에 이어 두번째 주자로 이찬혁을 선택했다.

이승철은 이찬혁과 처음 만난 날부터 이후 ‘우린 (Prod. by 이찬혁 of AKMU)’ 곡 작업 일화를 풀며 "첫 만남으로부터 한참 뒤 곡이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듣기만 해도 감정이 너무 격해져 도저히 녹음을 할 수가 없었다. 감정을 추스르는 데 두 달 정도 걸렸다"며 이찬혁의 감성에 젖어든 모습을 보이기도

뒤이어 이승철을 눈물 흘리게 한 ‘우린 (Prod. by 이찬혁 of AKMU)’의 이찬혁 가이드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덧붙여 “평소 다섯 번, 많게는 열 번 정도 녹음하고 끝내는데, 이번 곡은 200트랙 정도 부르고 나서야 완성되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뷔 36주년 국민가수 이승철과 천재 프로듀서 이찬혁의 '오직 너뿐인 나를...'과 ‘우린 (Prod. by 이찬혁 of AKMU)’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오전 12시 3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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