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상은 지난해 9월부터 루마니아 소재 4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63명이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누세핀은 염증복합체를 억제함으로써 'IL-1β'와 'IL-18'뿐만 아니라 'TNF-α' 'IL-6'와 같이 코로나19 폐렴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인자를 광범위하게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이명세 샤페론 대표는 "올 6월 정도에 임상 2상의 최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페론은 플랫폼 기술 '나노바디'를 바탕으로 다양한 면역항암 이중항체 치료제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은 확보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의 유럽 임상 외에도 국내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