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차트올킬 '라일락' 전곡 줄 세운 '돌아온 음원퀸'

입력 2021-03-26 13:01
수정 2021-03-26 13:03

가수 아이유의 새 음반이 발매 직후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표된 아이유의 정규 5집 ‘라일락(LILAC)’이 공개된 이후 주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전곡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이번 신곡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1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범세계적 인기를 과시했다.

4년 만에 선보인 아이유의 정규 5집 앨범 ‘L라일락’은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이번에도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외 다양한 특급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협업을 예고해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아이유의 이번 신보는 20대의 마지막에 대한 화려한 인사와 지금껏 지나온 날들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또한,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지만 조금은 쓸쓸한 아이유만의 인사를 전한다.


타이틀곡 ‘라일락’은 베이스 라인을 시작으로 펑키한 리듬과 팝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70-80년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Coin(코인)’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유의 화려한 랩핑과 드롭 파트가 돋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라일락’ 뮤직비디오는 플립이블(Flipevil)이 연출을 맡아 아이유의 마지막 20대를 의미있게 장식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아티스트 정재형이 ‘좋은 날’에 이어 또다시 깜짝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