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거래재개 첫날 11%대 '급등'

입력 2021-03-26 10:20
수정 2021-03-26 10:21

의료기기 바이오 전문업체 셀루메드의 주식매매가 26일부터 재개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보다 830원(11.11%) 오른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루메드는 최근 경영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며 거래소로부터 주권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회사는 앞서 2019년 12월 26일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지난해 2월 13일부터 12개월간 경영개선기간을 부여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셀루메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수행했다. 특히 매출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 유상증자에 따른 재무건전성과 경영안정성을 확보했다.

셀루메드는 재무구조 개선과 지배구조 정착 등 경영 정상화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재조합 단백질 기반 의료기기 등 바이오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이엔지 지분 100%를 인수했다"면서 "수익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전문업체 셀루메드가 26일부터 주식매매가 재개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