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어제 신형전술유도탄 2기 시험발사"…김정은 불참
북한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탄 2발을 시험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은 3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신형전술유도탄에 대해 "조선 동해상 600km 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면서 "예견한 바 그대로 대단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시험 발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 김정은, 평양 주택단지 부지 시찰…민생행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같은날 평양시내 도심에 건설 예정인 주택단지를 시찰했습니다.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 발사 참관 대신 민생 행보에 나선 것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통문주변 강안지구에 호안다락식주택구를 새로 일떠세울 구상을 밝히고 현지를 돌아보시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바이든 "북한 미사일, 유엔 결의 위반…긴장 고조시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질문에 "유엔 결의 1718호 위반"이라며 동맹, 파트너와 북한 문제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이에 맞춰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정총리·복지장관 오늘 백신 공개 접종…'백신 불안' 잠재우기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지역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합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바 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백신 불안감' 잠재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 뉴욕증시, 미국 경기 회복 기대로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42포인트(0.62%) 상승한 32,619.4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38포인트(0.52%) 오른 3,909.5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포인트(0.12%) 상승한 12,977.68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미 경제 회복 기대가 커졌습니다.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0.5%P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했습니다. IMF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낮 기온 20도 안팎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전라권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