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오는 27일 '유월절 대성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유월절(逾越節)은 '재앙이 넘어가는 날'을 뜻한다. 성경상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왕의 아들에서 짐승까지 모든 첫번째 자식(장자)이 죽는 재앙에서 보호받고 해방됐다는 역사에서 유래한다.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유월절이 폐지됐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지킨다. 해마다 성경에 기록된대로 세족 예식과 성찬 예식을 거행한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사진)는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열어주신 구원의 길"이라며 "각종 재난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모두가 유월절을 지켜 희망찬 삶을 살고 천국 축복까지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