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여고생, 방탄소년단 직접 만났다(유퀴즈)

입력 2021-03-24 23:37
수정 2021-03-24 23:39


'BTS 여고생'으로 유명해진 김정현 씨가 방탄소년단을 직접 만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의 춤을 춰서 유명해진 'BTS 여고생' 정현 씨가 깜짝 등장했다.

정현 씨는 방탄소년단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고 '마이크 드롭(MIC Drop)' 댄스를 선보였다. 무대 장악력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관객으로서 정현 씨를 지켜보다 합동 댄스를 췄다.

이를 본 유재석은 정현 씨를 향해 "떨 줄 알았는데"라며 놀라워 했다. 방탄소년단은 '김정현 씨의 영상이 화제였는데 본 적 있냐'라는 물음에 "당연히 봤다.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정현 씨에 대해 "학생회장이라는 정보가 있더라. 나중에 꿈이 커리어우먼이라고 하는 것도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11월 18일 방송된 '유퀴즈'에서는 정현 씨가 출연해서 방탄소년단 춤 영상이 찍힌 것에 대해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노래를 틀어주셨다. 근데 BTS노래가 나왔다. 제가 아미다. 1층에 있던 친구가 방탄소년단 노래 나온다고 해서 내려오라고 했다. 내려오자마자 바로 들어간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현 씨는 "제가 아미니까 영상을 계속 봤다. 자기 전까지 계속 누워서 영상을 봤다. 그래서 춤을 알고 있다. 춤은 배운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저도 이 영상을 본 적이 있다. BTS 춤을 췄을 뿐인데 어쩌다 조회 수가 700만을 넘었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