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2021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 개막식 온라인 축사를 통해 “누구라도 노력하면 일자리를 얻고,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도록 고졸 청년 취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5월 직업계고 지원과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일·학습 병행제와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보강했다”며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일자리를 많이 발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졸 청년 채용 장려금과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규모도 확대해가고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는 지난 10년간 청년인재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학생들은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남보다 빨리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후학습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능력을 계발해 나간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정부도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학생들의 도전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특성화고와 대학 교육과정을 연계한 기술사관 육성과 대학의 중소벤처기업 업무 관련 학과를 더욱 확대해 고졸청년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