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오세훈, 10년 전에 이미 실패한 'MB상속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총 8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내용 3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내용 3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용 △사법농단 판사들 첫 유죄 판결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연일 오세훈 후보를 향해 'MB(이명박 전 대통령)아바타'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날은 '실패한 MB상속자'라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다음은 민주당 논평입니다.<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최인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 오세훈 후보는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을 되찾겠다 합니다. 하지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세훈 후보는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능력도, 비전도, 자질도 없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이미 실패한 시장입니다. 오세훈 시장 임기 5년 동안 서울시 부채는 3배 이상 늘었고, 오세훈 후보는 역대 최다 부채를 남긴 시장이라는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가히 MB 상속자답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이 극우? 박영선도 전광훈 만났는데?국민의힘은 총 15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발언을 이어가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내용 2건 △여영국 신임 정의당 대표 선출에 대한 내용 △익명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압수수색에 대한 내용 △보궐선거 관련 현수막을 건 시민단체를 제재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내용 △한전공대에 대한 내용 △'LH 사태'에 대한 내용 △뒤늦게 알려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내용 △서울시장 후보 야권단일화에 대한 내용 △오거돈 전 부산시장 변호사인 정재성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에 대한 내용 △국회 입성을 앞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내용 △'빨간색에 투표하면 탐욕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에 대한 내용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 △오세훈 후보를 향해 극우라고 한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 대한 내용 △오거돈 전 시장 재판 연기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후보가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극우라는 비판을 한 김태년 직무대행에게 과거 박영선 후보가 전광훈 목사를 만났던 일을 상기시켜 줬습니다.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입니다.<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김철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대변인 : 박영선 후보는 전광훈 목사가 2016년 2월 29일 주관한 ‘나라와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한 3당 대표 초청 국회기도회’의 연단에 올라 연설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 모임에서 전광훈 목사는 박영선 후보를 당의 대표로 세우자고 말하였다. 민주당의 논리대로 말하면, 박영선 후보는 전광훈 목사의 지원을 받는 극우 후보임이 증명되었다. 네거티브도 정도껏 해야 말이 통한다.
정의당 "박원순 두둔하는 임종석, 참 '몹쓸 사람'이다"정의당은 총 3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내용 △임종석 전 실장의 박원순 전 시장 관련 발언에 대한 내용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한 내용 등입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전 시장을 두고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는가"라고 적었는데요. 정의당은 참담하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다음은 정의당 논평입니다.<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임종석 씨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어떤 이유로 치러지는지 모르지 않을 터인데,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를 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이기까지 합니다. 임종석 씨 참으로 '몹쓸 사람'입니다. 최근 박영선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들이 잇따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고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한 찬양과 두둔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