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최윤성 대표 재선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입력 2021-03-22 08:41
수정 2021-03-22 09:19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1명·사외이사 3명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안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결기준 자산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총 1조5445억원, 부채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621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자본총계 9229억원을 비롯해 당기순이익 851억원을 포함하는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배당금은 주당 90원씩 총 205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해 대비 약 7% 오른 24.1%의 배당성향(순이익대비 배당금 비중)을 보이며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윤성 대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여건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임직원 모두가 더욱 분발해 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내고 주주들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총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최윤성 사내이사가 대표(각자대표)로 재선임됐다.한국토지신탁 측은 최윤성 대표 재임기간동안 리츠와 도시정비 등 미래먹거리형 사업의 적극 발굴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안정적으로 이룬 동시에 지난 해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 전문성을 충분히 입증받아 대표를 연임한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