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6일까지 경주 한수원 본사 업무동 1층 전시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솟대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신영길(양남면 거주) 작가가 한수원과 경주시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15년간 제작한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솟대’는 삼한시대부터 질병과 재앙이 없기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세우는 긴 대에서 유래한 민속 공예품이다.
신영길 작가는 “한수원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및 방문객들에게 오랜 기간 제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장희 한수원 노경협력처장은 “지역예술인을 지원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지역주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