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김지석이 코로나19 역학조사관 의뢰인의 매물 찾기에 나선다.
100회 방송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일해 온 역학조사관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전)질병관리본부가 있던 충북 오송에 거주하고 있지만 수도권 질병 대응센터로 발령이 나면서 하루 왕복 5~6시간을 출퇴근하며 고군분투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엄마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어린 딸을 위해 결국 휴직을 결정하게 됐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고 한다. 의뢰인이 바라는 지역은 복직 후 육아를 도와줄 양가 부모님댁 근처로 서울 남부 또는 경기도 용인 일대를 희망했다. 또,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과 재택 근무할 업무 공간을 필요로 했다.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가로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배우 김지석이 절친이자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과 출격한다. 김지석은 임성빈과는 자신의 집 인테리어를 부탁하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말한다. 또, 그는 임성빈과의 인상적인 첫 만남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지석은 임성빈을 만난 후, 자신도 몰랐던 취향과 감성, 성향을 알게 됐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김지석은 임성빈에게 “집 인테리어를 브라질리언(?) 스타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임성빈은 “김지석의 집을 공사할수록 자신은 심리 치료가 필요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장동민은 “집 안에 있는 털만 다 뽑아내면 되지 않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덕팀의 두 사람은 붐과 함께 친할머니댁이 있는 용인시로 출격한다. 김지석은 오랫동안 용인에서 살았다고 밝히며, 용인의 장점으로 맑은 공기와 수많은 맛 집 그리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고 손꼽는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도착한 김지석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회상하며, 동백꽃의 꽃말이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고 소개한다. 이에 붐이 김지석을 극중 이름인 ‘종렬’로 부르자, 김지석은 아직도 드라마 팬들에게 혼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들이 소개한 아파트 매물은 친할머니댁에서 자차로 25분 거리로, 인근에 어린이집은 물론 초,중,고가 있다고 한다. 2006년 준공된 매물이지만, 2019년 인테리어 전문가 집주인이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지석은 리모델링된 부분을 발견할 때마다 음소거 리액션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그는 “상상도 못한 공간이다. 아무도 못 맞힌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역학조사관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21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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