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홍은희X전혜빈X고원희, 3人 3色 의혹 폭발 '충격 쓰리샷' 포착

입력 2021-03-20 09:50
수정 2021-03-20 09:52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전혜빈, 고원희가 동시다발로 감정을 폭발시킨 ‘충격 쓰리샷’으로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는 단 2회 만에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6%, 순간 최고 시청률 27.9%를 돌파,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하면서 ‘문영남표 가족극’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홍은희와 전혜빈, 고원희는 ‘오케이 광자매’에서 각각 자존심이 강하고 다소 이기적인 공주과 이철수(윤주상)의 맏딸 이광남 역, 똑똑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둘째 딸 이광식 역, 단순 명쾌하고 털털한 셋째 딸 이광태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광남과 이광식, 이광태는 엄마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자 경악했던 상황. 더욱이 엄마의 관이 화장로에 들어가려는 찰나, 뛰어 들어온 형사가 “이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입니다”라고 전하자 나란히 아버지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홍은희와 전혜빈, 고원희가 길거리 한가운데서 심장이 철렁 내려앉은 듯 놀라고 있는 ‘의혹 폭발 모먼트’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누군가의 전화를 받은 이광남을 이광식과 이광태가 지켜보는 장면. 통화를 끝낸 이광남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리고, 이광식은 깜짝 놀라 커다래진 눈을 하고 있다. 이광태는 의심 가득한 표정을 짓는 것. 위태롭고 불길한 기운이 광자매를 휘감은 가운데, 이광남의 통화내용과 광자매가 의혹을 드리운 이유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홍은희와 전혜빈, 고원희는 ‘충격 쓰리샷’ 촬영 도중 강한 바람으로 인해 헤어스타일이 마구 헝클어지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머리를 매만져 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세 사람은 자신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장면임에도 불구, 자리를 지키며 상대방이 연기하기 편하도록 대사까지 맞춰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눈빛만 마주쳐도 완벽한 연기합을 이끌어낸 세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가 현장의 스태프들의 ‘엄지척 환호’를 일으켰다.

제작진은 “홍은희와 전혜빈, 고원희는 장면마다 애드리브와 제스처 등 세밀한 부분까지 고민을 함께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엄마의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똘똘 뭉친 세 자매가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20일(오늘) 방송될 3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 3회는 오늘(2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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