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회화주의 사진 기법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이수진의 개인전 ‘The Lotus:연’이 3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플래닛에서 전시된다.
이번 연꽃시리즈는 다년간 아티스트 이수진이 한국, 일본, 중국 등지의 연꽃 군생지들을 찾아다니며 촬영한 연꽃의 이미지들을 현(玄:검다), 단(丹:붉다), 취(翠:비취), 담(淡:맑다), 청(淸:푸르다), 유(幽:그윽하다)의 총 6개 The Lotus 시리즈로 구성하였다.
디지털 작업을 통해 반전된 연꽃의 이미지들은, 아티스트 이수진의 초기 작품의 추상적 이미지 작업을 기반으로 구상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구상 속의 추상이라는 색다른 시각적 해석을 보여준다.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아티스트 이수진은 일상적인 이미지의 추상화 작업부터 사진을 기록 매체가 아닌 시(詩)적 언어로서, 다각도적인 시각을 통한 일상적인 이미지의 추상화 작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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