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5개교 등교 중단…개학 이후 하루 30명씩 감염

입력 2021-03-18 19:51
수정 2021-03-19 02:53
새 학기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전국에서 56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 7일(11~17일)간 확진된 학생은 211명으로 하루 평균 3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8일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오전 10시 기준 95곳이라고 밝혔다. 전체 유·초·중·고교 가운데 0.5%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경기 31곳, 서울 23곳, 강원 11곳 순으로 많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신학기 개학 이후 유·초·중·고교 전체 학생의 74.3%인 441만8745명이 등교수업을 했다. 유치원 등교수업 비율이 92.1%로 가장 높았다. 초등학생은 전체 266만여 명 중 77.1%인 205만 명이 등교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교는 133만여 명 중 62.7%인 84만여 명이, 고등학교는 131만여 명 중 72.3%인 94만여 명이 등교수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 저학년(1~2학년)의 매일 등교가 가능해지면서 등교율은 전년보다 늘었다. 다만 수도권 등교율은 63.4%로 비수도권 84.7%에 비해 다소 저조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