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366명 신규확진…내일 400명대 전망

입력 2021-03-18 19:15
수정 2021-03-18 19:1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18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36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일 집계된 330명보다 36명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116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64명(72.1%), 비수도권이 102명(27.9%)이다.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밤 시간대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다면 400명대 중후반까지 늘어날 수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5명이 늘어 최종 445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남 진주시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 관련해 방문자, 종사자, 가족 등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지금까지 총 199명이 감염됐다.

거제시의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고 강원 속초에서는 체조원,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해 최근 이틀 새 30여명이 확진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