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획창업’ 첫 주식 기부…기부증서 전달식 개최

입력 2021-03-17 14:17
수정 2021-03-17 14:18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교원창업기업 ㈜지나이너(대표 권혁준, 수의대 교수)는 지난 16일 실험실 창업지원을 위한 기부주식(총 500주, 발행주식의 5%) 증서 전달식을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개최했다.



㈜지나이너는 고생산성, 고증식성 최첨단 백신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용 및 동물용 백신주, 항생제 대체물질, 항체 신약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산학협력단의 기획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1년간 학내 창업유망기술을 발굴해 예비창업 단계에서부터 사업기획, 지식재산권 확보, 후속연구개발지원 및 투자유치까지 대학이 주도적으로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연구자를 지원하는 기획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보유 기술의 검증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부증서 전달식에는 최해천 산학협력단장과 권혁준 ㈜지나이너 대표를 비롯해 홍용택 사업부단장, 이현숙 연구정책부단장, 김재홍 ㈜지나이너 이사(前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부받은 주식은 학내 창업활성화와 창업인재 육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