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정용화가 마음까지 훔칠 마성의 남자, 퇴마 사기꾼 오인범으로 변신한 첫 포스가 포착됐다.
‘안녕? 나야!’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뛰어난 필력을 자랑하는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박진석 감독이 만난 ‘대박부동산’은 2021년 상반기 붐을 일으킬 새로운 K-오컬트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면서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극중 오인범은 어떤 상황에서도 뛰어난 관찰력과 논리력으로 원인과 결과, 추후 예측까지 빠르게 판단하는 사기꾼에 최적화된 스펙을 가진 인물. 정용화는 오인범을 통해 날카롭게 사기 대상을 연구하는 치밀함과 상대의 호감을 이끄는 부드러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낸다.
이와 관련 정용화가 퇴마 사기꾼 오인범으로 분한 첫 포스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오인범이 퇴마 사기를 위해 워밍업에 들어간 장면. 완벽한 슈트에 깔끔한 포마드 헤어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오인범은 최첨단 장비가 달린 사진기를 들고 음침한 주택을 예의주시하다, 이내 유려한 말솜씨와 센스 넘치는 위기대처 능력을 발휘한다. ‘대박부동산’의 온기 담당답게 청산유수 거짓말로 마음을 사로잡는 오인범이 계획대로 퇴마 사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용화는 “새로운 장르의 퇴마 드라마”라고 ‘대박부동산’을 정의하며 “대본을 읽으면서 ‘작가님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지?’라고 놀란 장면들이 많았는데 오늘 촬영한 장면도 그중 하나라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가 크다”라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장르 특성상 상상력을 발휘해서 찍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상상으로만 느끼는 부분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결의에 찬 각오까지 덧붙였다.
제작진은 “정용화가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촬영장의 에너자이저로 활약하고 있다. 연기 인생 중 가장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며 ”정용화의 변신이 가동될 ‘대박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수)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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