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금강주택이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를 도입해 주택사업 확장에 나선다.
금강주택은 주상복합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더 시글로(THE SIGLO·로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자체 아파트 브랜드 ‘펜테리움’을 보유한 금강주택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37위에 오른 건설업체다. 지난해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와 경기 시흥MTV(멀티테크노밸리)에서 각각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와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를 공급해 완판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브랜드 시글로는 스페인어로 한 세기 혹은 100년을 뜻하는 단어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무한한 가치를 약속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더 시글로’ 로고는 무한대 뫼비우스 띠 모양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형상화했다. 신뢰를 주는 파란색 계열의 ‘클래식 네이비’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권위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금강주택은 ‘펜테리움’과 ‘더 시글로’ 두 가지 브랜드를 통해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주거공간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검단신도시 RC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다. 아파트·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연내 분양하는 인천 검단 RC4블록(547가구)과 경기 동탄 C-2블록(512가구)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