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젊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한 주거공간과 리빙제품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16일 서울 논현동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제1회 LG지인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 디자인 전공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올 1월말까지 나를 위한 주거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LG지인 자재를 활용한 리빙제품 디자인 부문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총 44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LG하우시스는 두 차례에 걸진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상금 1000만원), 금상 2명(각 300만원), 은상 2명(각 100만원), 동상 8명(각 50만원), 장려상 31명(각 10만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14평 규모의 자취방 곳곳에 얇은 유리막대를 배열해 학습,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1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공간 디자인을 제시한 덕성여대 최다민 학생의 ‘우주유영’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LG하우시스 인턴십(올 7~8월) 기회가 제공되며,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공개 채용 때 서류와 1차 면접 전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2차 면접 응시 자격 특전이 부여된다. 대상 수상자인 최다민 학생은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에 주목해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이란 작품에 영감을 받아 유리막대로 자취방 공간을 보다 빛나게 그리고 보다 다층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는 "미래 고객이기도 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사업 비전을 알리고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처음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독창적이고 심미성 높은 이번 공모전 당선작들을 향후 LG지인 인테리어 상품 및 공간 컨셉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