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디지털 역량 진단 및 평가 플랫폼인 '신한 스쿨체크(SCOOL check)'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스쿨(SCOOL·Shinhan Collecitive Open Online Learning)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실무능력 자가 진단 평가 플랫폼 신한 스쿨체크로 스스로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신한 스쿨체크는 △웹 기반 코딩 실습 △디지털 신기술 자가 진단 △성취도 테스트 △코딩 테스트 등 디지털 관련 다양한 실습 및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부터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신한 스쿨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금융 사례 중심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그룹사들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은 신한 스쿨체크를 통해 신한 스쿨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성과를 측정하고, 디지털 인력 채용 및 희망 직무 배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단 결과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신한DS 경력사원 채용 시에도 신한 스쿨체크의 코딩 테스트를 활용, 외부 인력에 대한 디지털 실무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를 전 그룹사로 확대해 디지털 기술과 금융 모두에 능통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SCOOL'과 '신한 SCOOL check'를 기반으로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관련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진단하고, 디지털 관련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그룹의 디지털전환(DT) 역량을 상향 평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