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속 확 달라진 오윤희 패션, 가방 관심 집중

입력 2021-03-16 15:22
[박찬 기자] 드라마 속 여배우의 패션은 늘 많은 사람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요즘 인기 드라마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SBS ‘펜하우스2’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인기 비결이지만 드라마 속 인물들의 패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특히 이전 시즌에 비해 스토리가 강력해져서일까. 한층 더 화려해진 패션을 엿볼 수 있다. ‘오윤희’ 역의 배우 유진은 지난 시즌 숏 컷에 캐주얼한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화려한 헤어스타일링에 페미닌하며 고급스러운 의상과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그중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은 핸드백이 아닐까 싶다.



이제 곧 흑화될 오윤희의 블랙 패션. 블랙은 시크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가장 충분하다. 네크라인에 탈착 가능한 폭스퍼가 함께 있어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맥시 롱 코트. 극 중 오윤희는 폭스퍼를 떼고 착용하였는데, 퍼를 떼면 카라리스 디자인으로 더욱더 깔끔하며 슬림한 실루엣이 연출된다. 덧붙여서 포인트가 되어주는 블랙 계열의 패션 아이템은 스타일을 밋밋하지 않게 완성해주는데, 이번 스타일의 정점을 찍어준 아이템은 바로 엘레강스파리의 ‘멀린 소가죽 라운드 크로스백’.



일명 ‘멀린백’으로 불리는 이 반달 모양 체인백은 엘레강스파리 2021 SS 시즌신상 백으로 출시 동시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반달백이 트렌드를 타면서 수많은 곳에서 출시되었지만 언뜻 보면 흔한 디자인이라 게 문제. ‘멀린백’이 더 눈에 띄는 이유는 디테일한 곳에 숨어져 있는 장식 때문. 플랩 하단의 골드 라인이 더해진 원장식 포인트는 시선이 하단으로 집중되게 하는 디자인이다. 거기에 체인 장식도 백의 하단 라인에 따라 떨어지므로 백의 하단부에 이목을 쏟게 하는 독특한 디자인.



만약 더욱 심플하며 톡톡 튀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숄더 스트랩을 떼고 체인 장식을 핸들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시크하며 무난한 블랙 외에도 올봄, 여름에 잘 어울리는 크림 색상의 화이트, 거기에 올리브와 브라운까지 다양한 컬러의 백이 있으니, 2021 SS 시즌 눈여겨볼 만한 패션 아이템이 될 듯하다. (사진출처: SBS ‘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이주빈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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