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론트 시화MTV 거북섬 '웨이브엠' … 미래가치에 관심 집중

입력 2021-03-17 07:35


지난 1월 국토의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목적을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이 발표된 이후 그동안 정부당국의 규제 대상에 들지 않았던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의 규제가 예고되면서 향후 생활형 숙박시설 신규 공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전망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올 봄이 청약통장이나 다주택자 규제와 상관 없고 전매도 가능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서둘러 투자처를 물색하는 발 빠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실제로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청약 통장이 필요치 않고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없다. 전매제한 역시 없다. 또한 세금 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그동안 틈새상품으로 주목받았던 것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단연 수도권 해양레저복합도시인 시화MTV 거북섬이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이곳에 개장하면서 시화MTV 일대에서는 입지적 장점을 앞세워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공급에 나서고 있다. ‘워라밸’ 등을 고려한 프리미엄 라이프에 대한 관심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양레저인구를 수용하는 다양한 시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도 시화MTV 거북섬 일대가 주목받는 이유다.

인공섬으로 조성된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엠’은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로 들어서며, 총 446실(3BL 284실, 2-1BL 162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맡았다.

특히 적자 호텔을 흑자로 개선해 수익금 분배를 실현한 국내 최고 호텔&리조트 전문업체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어서 수익성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4길 10, 시온프라자 3층에서 운영 중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