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도입 공무원에 국무총리 표창

입력 2021-03-15 17:44
수정 2021-03-16 00:18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도입한 유정민 보건복지부 서기관 등 30명이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으로 모범적 성과를 거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및 지방 공사·공단 직원 30명을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에게 포상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유 서기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도입을 추진했다. 의료계 반대가 컸지만 규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이사관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앞둔 초·중·고생을 위해 학년별 EBS 수업 영상을 무료로 송출하는 방안을 고안해 대통령 표창에 선정됐다. 김준배 서울 동대문구청 지방행정주사는 대형폐기물 스마트배출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로 훈장을 받는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