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콘텐츠 기업 ‘이감’이 천마표 시멘트로 유명한 ‘성신양회’와 협업하여 지난 13일 ‘천마표 간쓸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러한 이색 콜라보는 처음은 아니다. 성신양회는 이전에도 남성 의류 브랜드 4XR(포엑스알)과 콜라보하여 천마표 시멘트 포대 디자인을 차용한 백팩을 출시했으며, 세븐일레븐과 콜라보하여 ‘천마표 시멘트 팝콘’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간쓸개와 천마표 시멘트의 접점은 ‘특정 분야에서 튼튼한 기초를 쌓는 데 유용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 주목한 이감과 성신양회는 천마표 시멘트 포대 디자인을 채용한 ‘천마표 간쓸개’ 콜라보를 계획하여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천마표 간쓸개는 천마표 시멘트 포대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하여 표지에 비상하는 천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면의 ‘방습포장적용제품’ 문구는 ‘수능국어기초공사제품’으로 바뀌었으며 후면의 ‘멘탈주의’, ‘귀차니즘주의’ 문구도 센스가 돋보인다. 천마표 시멘트 포대에 있던 ‘허리를 보호하세요’ 도안도 수험생들 허리 건강을 염두에 둔 새로운 도안으로 적절하게 변경하여 한층 재미를 더했다.
김진 이감 마케팅실장은 “수능 국어 실력의 기초를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간쓸개의 이미지와 튼튼한 건축물의 기반이 되는 천마표 시멘트의 굳건한 이미지를 엮음으로써 교재에 대한 신뢰도와 뉴트로 감성을 살리고 주 사용층인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고 취지를 밝히며 “천마표 간쓸개를 잘 활용하여 이 구간을 잘 다져 두면 말 그대로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 국어에서 ‘콘크리트 1등급’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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