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921억 규모 아파트 공사 2건 수주

입력 2021-03-15 13:37
수정 2021-03-15 13:39
㈜한라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함해 총 1921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 두건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는 ㈜청암에이앤씨에서 발주한 약 1561억원(VAT포함) 규모의 ‘아산 스마트밸리 C2블록 공동주택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34-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아파트다. 연면적 13만7027㎡(4만1450평), 공동주택 998가구(11개동, 지하 2층~27층)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 6월 착공 예정이며,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주거밀집 권역내 위치해 우수한 직주근접 입지에 있다. 천안아산역(KTX),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도 가지고 있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 지난 13일 시흥시 은행동 ‘신극동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89-31번지 일원에 자리한다. 공동주택 21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 360억원(VAT포함)이다.

2022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2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은계지구 입주, 구역 1km 이내 정비예정구역 4개 지정 등 사업지 인근이 개발되고 있다. 서해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라는 올해 사상 최대 주택 물량을 공급한다. 이천, 부천 등 수도권에 자체, 도급사업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해오던 부산, 울산, 용인, 전주 지역에서의 재개발, 지역주택조합 사업들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