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가 여름철 에어컨 고장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사용과 서비스 신청이 늘어나는 여름을 대비해 해마다 봄철에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주는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에어컨 서비스 신청의 70%가 6~8월에 집중돼 이 기간 수리가 지연되는 현상이 매년 되풀이 됐다.
에어컨은 간단한 점검만으로 여름철 더위로 인한 불편을 피할 수 있고 부품비를 제외한 출장비와 수리비도 무료라는 설명이다. 에어컨 사전점검은 오는 6월 11일까지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 먼저 △전원 콘센트 연결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실내기 필터 청소 △에어컨 동작 확인 등 자가점검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예약 날짜에 엔지니어가 방문한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고객이 신청한 에어컨 수리 3건 중 1건은 고장이 아니거나 부품 교체 없이 간단하게 조치되는 증상"이라며 "여름철 수리 지연을 피해 이번 사전점검 때 무상으로 간단히 점검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사전점검을 최대한 독려하고 소비자 편의를 위해 냉장고, 세탁기, TV 등의 방문 수리를 요청했을 때 에어컨도 추가로 점검해주는 '플러스케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박성민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 상무는 "고객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