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배달 즉석 먹거리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치킨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배달 서비스 이용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배달 가능 상품 중 즉석 먹거리가 전체 매출의 21.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GS25의 치킨 상품인 치킨25가 10.1%를 차지,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즉석 먹거리와 함께 음료, 스낵 카테고리 매출이 전체의 절반(49.9%)을 차지해 음식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지난해 3월 배달 앱(운영프로그램)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같은해 11월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점포 약 5000여 곳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25는 고객의 반응을 바탕으로 세트형 순살 치킨 상품인 '쏜살치킨'을 출시했다. 앞서 GS25가 지난해 12월 치킨25를 주문한 소비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34.4%)가 세트 개발을 요청한 결과다.
성찬간 GS25 편의점 MD(상품기획)부문 상무는 “고객이 가장 주문을 많이 하는 치킨 상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해 혼술 먹거리로 가장 적합한 상품 쏜살치킨을 선보였다"며 "고객에게 최적의 배달 주문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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