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12일(1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 해외 이주 알선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외 이주 알선업, 유학 상담 및 알선업,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서비스 개발·판매업, 단체급식 운영업, 음식점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연령대별로 다양한 온라인 학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엔 초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학습 브랜드 '엘리하이'를 출시했다. 내신 학원 등 초중등 사업 부문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와 직영 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편입학 시장과 공무원 시험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전년 대비 8.5% 증가한 47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328억원이다. 지난해 초중등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58.4%, 일반 성인 사업 부문은 23.9%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학원의 등록률이 감소해 고등 사업 부문은 4.5% 감소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손익 구조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됐다"며 "종속기업인 아이비김영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