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엄기준, 김현수 죽인 진범으로 드러나...김소연X이지아 향한 집착

입력 2021-03-14 00:38
수정 2021-03-14 00:40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김현수를 죽인 진범을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이 나애교(이지아 분)과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광기와 집착을 드러내며 목숨까지 위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엄기준 분)은 하윤철(윤종훈 분)과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는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에 분노했다. 천서진은 자신의 20주년 콘서트에 쉐도우 싱어를 썼다는 사실을 주단태가 이용해 언플을 해왔음을 비서를 통해 알게 됐고 분노했다. 이어, 주단태와의 파혼까지 결심했다.

하은별(최예빈 분)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신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자 천서진에게 "엄마 그 날 엄마가 말해준 게 사실이야?"라며 배로나의 사망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캐물었다.이에 불안해진 천서진은 “혹시 기억난 거라도 있어?”라며 하윤철에게 연락했다.

한편 하윤철의 손이 자신 때문에 다친 사실을 알게 된 천서진은 “다 주단태 때문인 거잖아? 이대로는 못 참아. 당장 파혼하겠어”라며 주단태에게 달려가 그에 대한 배신감을 폭로했지만 주단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찰(김광규 분)을 불러 배로나 사망 사건 건으로 하은별을 조사하겠다며 집으로 들이닥치게 한 것. 천서진은 "다 내가 한 짓이야. 내 딸 손 끝하나 대면 나 가만히 안 있어"라며 독기를 뿜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은 주단태가 꾸몄던 것이였다.

천서진의 자백을 녹음한 주단태는 이를 빌미로 천서진을 협박했고, 결혼까지 강행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천서진은 웨딩드레스샵에서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여권 챙겨서 나랑 은별이 떠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비행기표 알아봐. 지금 당장"이라고 재촉했고 그 순간 주단태는 커튼을 젖히고 여권을 내밀며 "내가 이정도도 준비 안 했을 거 같아? 내가 어디든 다 찾아낼거야. 누구든 날 배신하면 가만히 안 둬"라며 소름끼치는 집착을 보였다.

한편, 주단태는 나애교(이지아 분)에게 부동산 진행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면서 왜 2년 전 자신을 배신하려 했나며 총구를 들이댔다. 두 사람은 실갱이 끝에 정신을 잃었다. 이때 로건리(박은석 분)과 오윤희(유진 분)이 등장해 나애교를 구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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