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대통’ 서장훈-이수근과 이용진-이진호의 최강 콤비 대결

입력 2021-03-14 14:30
수정 2021-03-14 14:32

‘훈수 콤비’ 서장훈, 이수근과 개그계 ‘절친’ 이용진, 이진호가 게임 대결을 펼쳤다.

13일(토) 공개된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이하 ‘훈수대통’)에서는 개그계 ‘절친’의 대명사인 이용진, 이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용진, 이진호는 21학번 대학 신입생 콘셉트로 등장, 한우 시식을 걸고 훈수 콤비와 각종 게임 대결을 펼쳤다.

훈수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를 배경으로 만난 훈수 콤비와 ‘용진호 콤비’ 이용진, 이진호는 처음부터 서로를 경계했다. 이수근은 “훈수대학교에 들어오기 어려운데 어떻게 들어왔는지”라고 물었고, 이용진은 이진호가 과학고 출신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서장훈이 이진호에게 원소 주기율표를 외워보라고 하자 대답을 하지 못했고, 도리어 이진호가 서장훈에게 원소 주기율표를 아는지 묻자 질문을 한 서장훈 또한 모른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이 훈수대학교 선배로 등장했고, JTBC 유튜브 채널 라이벌인 ‘훈수대통’의 훈수 콤비와 ‘트러블러’의 용진호 콤비는 사전 게임으로 유튜브 용어 테스트를 시작했다. 유튜브 용어를 잘 알지 못하는 서장훈과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힌 이수근, 이용진, 이진호의 불꽃 애드리브 대결로 인해 온갖 오답들이 속출했다. 반말로 소통하는 ‘반모(반말 모드)’의 뜻을 ‘반대 모야’ ‘반장 모임’ ‘반상회 8시까지 모여라’ ‘반 스포츠로 예쁘게 자르고 모자를 왜 쓰고 다녀’라고 답하는 등 두 콤비는 기상천외한 오답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훈수 콤비와 용진호 콤비는 한우 시식을 걸고 본격적인 게임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게임은 ‘새우살’을 건 ‘007 게임’. 모두가 알고 있는 고전과도 같은 게임이지만 서장훈은 “007 게임을 안 해봤다”라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서장훈은 실전 게임에서 실수를 연발해 게임 초보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결국 서장훈이 결정적인 동작 실수를 범하며 첫 번째 게임의 승리는 이용진, 이진호 콤비가 차지했다.

서장훈, 이수근은 익어가는 한우를 보면서도 이를 먹지 못해 괴로워했고, 이용진과 이진호는 ‘새우살’ 삼행시에 성공하면 먹을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삼행시에 도전한 서장훈은 마지막 음절인 ‘살’을 두고 “살찐다”라고 말했다가 ‘한우는 살이 찌지 않는다’라는 핀잔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재도전을 해 결국 시식 기회를 얻어냈다. 이수근은 서장훈이 계속해서 한우를 먹자 이를 지적하며 서장훈의 실수로 게임에서 패배한 것을 되짚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아는 형님’ 본방송이 끝난 직후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는형님 Knowingbros’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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