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수원 남자축구단 13일 홈개막전

입력 2021-03-12 11:33
수정 2021-03-12 11:35

경주한수원 남자축구단(단장 한장희)이 13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2021년도 K3리그 홈 개막경기를 치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개막전은 관중석 30% 이내의 유관중으로 진행한다.

올해 K3리그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7일까지 총 15개팀이 정규리그 28경기(홈14경기)와 챔피언십 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경주한수원 남자축구단은 내셔널리그와 K3리그 통합 원년인 2020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통 강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올해는 우수선수들을 새롭게 영입하여 우승을 목표로 탄탄한 팀워크를 구축했다.

홈개막전 상대인 평택시티즌FC와는 지난해에도 개막전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으며, 당시 경주한수원이 4대2로 승리했다.

서보원 감독은 “올해가 한수원 창립 20주년인 만큼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텝이 하나되어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장희 경주한수원 축구단장은 “제한적이기는 하나 홈경기를 유관중으로 시작하는 만큼 많은 경주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 지역 축구단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축구단,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