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11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측에 따르면 최근 슈가는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는 병원을 통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윤기 씨의 기부가 감동적이고 대단히 감사하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좋은 무대로 국위를 선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지난해 자신의 생일에도 한국소아암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슈가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공식 팬클럽인 아미의 이름으로 직접 1억 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슈가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열리는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