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체험 기술(Immersive Tech) 전문 프롭테크 기업 올림플래닛(대표 권재현)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증진은 물론 비즈니스 혁신, 신규제품 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정부 바우처를 지급하여 데이터 이용 및 가공 서비스를 받게 해주는 사업이다.
올림플래닛은 실감형 기술 기반의 ‘3D(3차원) 버추얼 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가상세계에서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얘기다. 특히 건설 부동산 시장에 특화된 ‘집뷰’ 솔루션은 가상주택전시관을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가상세계에 접속하고 다양한 분양상품을 체험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전시·박람회 산업에 특화된 ‘마이스뷰’는 연중 상시로 운영할 수 있는 가상전시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상세계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과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올림플래닛이 제공하는 3D 가상세계 수요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데이터 바우처를 통해 최대 4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가상세계를 통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3D가상공간 데이터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거나 신규 서비스 개발에 도입할 수 있다. 예컨대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가상공간을 올림플래닛이 보유한 3D공간 데이터를 통해 가상주택전시관(모델하우스), 가상전시관, 기업 홍보관 등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바우처를 활용하고 싶은 기업은 올림플래닛과 사전협의서를 작성 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