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구 100만 시대 대비 친환경 성장관리 방안 해법' 모색

입력 2021-03-10 14:13
수정 2021-03-10 14:18

경기 화성도시공사는 인구 100만명 시대를 대비해 조항만 서울대 교수의 총괄 기획으로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도시 환경을 주제로 매월 포럼을 개최한다.

첫 번째 포럼은 지난 9일 화성시 동탄신라스테이에서 열렸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홍성덕 동성엔지니어링 대표의 '100만 도시 화성을 위한 도시계획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와 서철모 화성시장,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국가적인 인구감소 추세에도 화성시는 844㎢의 광활한 면적에 삼성전자, 기아차 등 첨단 제조업체와 택지지구 개발이 많아 타 시·도에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지역 간 격차 최소화,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성장 발전전략, 버스공영제를 통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기후변화와 탄소저감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미래 성장 전략을 구상중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시스템 반도체, 자율주행자동차, 바이오 등 빅 3 신성장 산업을 보유한 화성시가 인구 100만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본 포럼을 열게 됐다"며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