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도비 예산 확보 보고회를 주재하고 "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지난 8일 2022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 발굴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 보고회는 각 부서에서 발굴·건의 된 2022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재원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2022년도 국·도비 건의사업 32건 총 사업비 3659억원 규모를 발굴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장준하 평화관 건립 188억 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 개발 공모사업 120억 원 △한탄강 평화경관 조성사업 756억 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스마트 투어 플랫폼 구축사업 50억 원 등이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계속사업으로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199억원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 60억원 △포천터미널 공원화사업 169억원 △한탄강 경관교량 및 전망대 설치사업 140억원 등도 발굴해 건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시는 연중 각종 공모사업을 응모하고, 중앙부처 및 경기도 직접사업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박윤국 시장은 “신뢰하는 행정과 살기 좋은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국·도비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라며 “인적 네트워크 활용과 예산편성 시기에 따른 전략적 대응을 통해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