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바이오(RMS)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8일 밝혔다. 분할 기일은 오는 31일이다. 물적분할이 완료되면 RMS사업부문은 세원셀론텍(분할 존속법인명 세원이앤씨)의 100% 자회사(분할 신설법인명 셀론텍)가 된다. 세원이앤씨는 상장을 유지하고, 셀론텍은 재상장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격이 다른 화공플랜트 및 유공압 기기를 생산하는 사업과 재생의료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다 보니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렵고,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물적분할 이후 재생의료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할 신설법인이 되는 RMS사업부문은 세포치료제, 바이오콜라겐 기반 생체치료재료, 제대혈보관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 중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국내 첫 세포치료제 2개 품목과 제대혈 보관시스템을 개발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