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사 석학들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21-03-08 08:50
한국미술사학회(회장 방병선·사진)는 오는 19~20일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한국미술과 글로벌 아트 히스토리'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키오 리핏 미국 하버드대 교수, 유진 왕 하버드대 교수, 친다수 중국 베이징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미술사학자 30여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한·영·중·일 등 4개국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한국미술사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한국미술사학회는 한국의 문화재와 유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온 학술단체다. 1960년 광복절에 간송 전형필, 혜곡 최순우를 비롯해 진홍섭, 황수영 등이 발기한 ‘고고미술동인회’가 전신이다. 1968년 한국미술사학회로 개편한 뒤 월례발표회와 학회지 등을 통해 한국 미술사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문화유산 보호 활동에 힘써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