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공급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1순위 청약에 7만 명의 예비 청약자가 몰렸다. 서울 역세권에 생활 인프라를 갖춰 청약 인기가 높았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에는 총 491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7만376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50 대 1, 최고 경쟁률은 629 대 1(전용면적 101㎡A)이다.
고덕 강일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9호선 연장선 샘터공원역, 5호선 연장선 하남선 등도 예정돼 있다.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생활 편의시설, 공원, 학군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다양한 평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설계 공모에서 호평받은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숲을 주제로 한 친환경 놀이 공간인 어린이 놀이터, 숲갤러리, 카페브러리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제일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고덕1지구의 탄탄한 인프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데다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광진구 자양동 ‘자양 하늘채 베르’(자양아파트 가로주택정비)도 평균 경쟁률이 367 대 1에 달했다. 2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919명이 몰렸다.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지만,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