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박인환X나문희, 황혼 부부의 '티키타카 케미 예고

입력 2021-03-05 09:07
수정 2021-03-05 09:09


박인환, 나문희가 tvN ‘나빌레라’를 통해 국민이 믿고 보는 연기대가들의 티키타카 황혼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3월 22일(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 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로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가 원작이다. 특히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으로 ‘휴먼 드라마의 대가’로 불리는 한동화 감독과 ‘터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은미 작가의 의기투합이 기대를 높인다.

박인환은 극 중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속 깊이 담아뒀던 발레라는 꿈을 꺼내 든 일흔의 은퇴한 우편 배달원 ‘덕출’로, 나문희는 ‘자식 인생이 곧 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장성한 자식들을 살뜰히 챙기는 덕출의 아내 ‘해남’으로 분해 가슴 깊은 울림을 끌어내는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펼친다.

이와 관련 ‘나빌레라’ 측이 5일(금) 박인환(덕출 역), 나문희(해남 역)의 부부 케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나문희는 깊은 고민에 빠진듯한 박인환에게 애정 어린 눈빛과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한평생을 동고동락한 남편의 표정만 봐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진심이 무엇인지 알겠다는 듯 나문희의 눈빛에서 그를 향한 깊은 믿음과 각별한 애정이 느껴진다.

또 다른 스틸에서 박인환은 체력 단련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발레에 첫 발을 내디딤과 동시에 이뤄진 박인환의 은밀한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나문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남편 박인환의 돌발 행동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어 발레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특히 박인환과 나문희가 ‘나빌레라’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를 높인다. 앞서 두 사람은 영화 수상한 그녀,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뮤지컬 서울1983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전 국민이 믿고 보는 조합으로 입증된 만큼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과 케미를 선보여왔던 바.

이에 박인환과 나문희의 마음으로 말하는 황혼의 부부 케미가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과 따뜻한 웃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더불어 나문희가 인생의 막바지에 펼쳐진 박인환의 발레 도전에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박인환과 나문희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부부 호흡을 맞춘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황혼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민배우 박인환 나문희의 감동의 연기가 시작될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22일(월)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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