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부동산 개발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하고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피데스개발 대표·사진)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협회 회관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 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임원 선임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및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개발업의 중장기적 발전과 회원사의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협회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태스크포스팀을 상시 운영해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정 등에 대한 제도 개선 사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 공간에 대한 다양한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업·업무·숙박·산업시설 등의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해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사회와 공유하고 부동산 개발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할 수 있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의 윤리성 확립을 통해 부동산개발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의 기본 업무인 부동산개발업 등록제 및 부동산개발전문인력 교육제도 운용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법령 개정안이 국회 발의 중인 전문인력 연수교육 및 경력관리 제도의 조속한 도입, 회원사 실무자를 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튜브 KODA-TV 개국, 공간자산을 기부하는 새로운 방식의 장학재단 설립 등의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