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3개사 대졸 공채 개시...15일 '줌'채용상담 진행

입력 2021-03-03 18:05
수정 2021-03-04 15:52

대졸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포스코가 가장 먼저 상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2일 "포스코그룹의 3개사가 19일까지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스코는 대졸 신입채용과 함께 경력직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기술,환경,안전)와 인문계(마케팅,구매,재무,경영지원)다. 지원자격은 기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 7월부터 근무 가능자다. 또한, 대학 평균성적 70점(100점 만점, 2.8점/4.5만점)이상으로 어학성적은 이공계 토익스피킹 110점(오픽 IL), 인문계 토익스피킹 150점(오픽 IM3)이 있어야 한다.

지원자 가운데 △솔선수범 인재(군장교,공모전,창업 경험자) △희생·봉사 인재(봉사 기부활동, 모범시민·의인상 수상자) △창의 인재(국가공인 자격증, 인턴십) 등은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PAT), 1차 직무역량평가, 2차 가치적합성 평가 등이다. 2차 면접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신원조회를 한다. 최종합격자는 3개월 신입교육기간은 계약직 신분이며, 교육 수료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포스코는 서류전형 단계에서 포스코ICT에서 개발한 AI영상면접을 희망자에 한해 응시토록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영상면접을 도입중이다. 오종렬 포스코 인사담당자는 "AI영상면접 응시자는 서류심사시 우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면접때는 역사에세이를 실시하며, 포스코 역사를 다룬 책 '혁신의 용광로'에 대한 내용을 물을 예정이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채용정보가 부족한 구직자를 위해 선배와의 랜선 리크루팅 설명회를 개최한다. 3월8일까지 사전 상담 신청자를 대상으로 3월15~17일까지 화상시스템 '줌(zoom)'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신입채용과 함께 △산업가스판매 △M&A △통상 △마케팅(에너지·자동차) △부산물 자원환 △환경보건 △산업보건 등의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분야 채용형인턴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자기소개 동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영상에 담을 내용은 인재상(불굴의 도전자, 창조적 사업가, 공감하는 선도자) 가운데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분량은 90~120초로 별도의 편집·자막은 필요없다. 각 분야별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자격은 토익스피킹 160점(오픽IH)이 있어야 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신입·경력직원을 뽑는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인문사회(구매), 이공계(생산기술,설비기술,안전,IT),R&D(양극제,음극제) 등이다. 합격자는 6개월간 인턴수료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포스코그룹 3개사간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