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와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이 다음달 1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상영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 서복(박보검 분)과 그를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의 동행을 담았다.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CJ ENM 영화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과 니즈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복'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티빙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관객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개봉작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과도 상생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