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경란이 최성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합류했다.
이날 김경란을 반갑게 맞은 최성국은 "몇년 전에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었다"라며 이휘재가 다리를 놓았음을 밝혔다. 그러자 김경란은 "휘재 오빠는 저한테 그 얘기를 안했거든요"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김경란은 최성국이 자신의 SNS로 쪽지를 보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경란은 "예전 SNS는 싸이월드였다. 거기에 쪽지가 하나 온거다. 너무 정직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최성국입니다' 그랬는데 이렇게 십수 년이 지나고 편하게 프로그램에서 만나니까 반가운거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경란은 방송인 외에 연극배우로서 또 다른 시도와 도전을 하고 있음도 밝혔다. 김경란은 "지금까지 연극을 네 편했다. 2015년도에 최불암 선생님이랑 같이 연극 한편하고, 2020년에 또 최불암 선생님이랑 '세월이 가면'이라는 연극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최성국은 김경란에게 "여기와서 뭐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김경란은 "살면서 화투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아 해보고 싶은 게임으로 화투를 해보고 싶다. 화투의 룰도 전혀 모른다. 휴대폰에 게임도 하나 안 깔려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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