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이영자, 두 명의 시어머니 사연에 "우리가 다 힘들어" 분노

입력 2021-03-02 20:06
수정 2021-03-02 20:07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두 명의 시어머니에게 시달리는 며느리 사연이 분노를 자아낸다.

2일 밤 9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시즌 마무리 방송에는 역대급 고부 갈등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다며 언니들을 찾아온 며느리는 지금 남편을 낳아준 친어머니와 남편을 키워 준 새어머니까지, 두 명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친 시어머니가 심하게 집착을 한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 며느리는 친 시어머니는 매일 수십 통씩 전화하는 건 기본이고 연락 없이 집에 찾아와 밤까지 집에 있다고 말해 언니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이어 이 며느리는 친 시어머니가 만삭일 때도 모진 시집살이를 시켰고 큰 손주는 유전자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는 폭탄 발언을 해 언니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다고 고통을 토로한 며느리는 조만간 집에 큰 전쟁이 있을 예정이라며 깜짝 선전포고를 한다. 결국 이영자는 “우리가 너무 힘들다”라며 사연자의 고민에 두손 두발을 든다.

천하의 언니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충격적이었던 며느리의 선전포고는 무엇일지 오늘 밤 9시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역대급 사연을 선보이는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오늘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 한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지금까지 수백 개의 고민 사연들을 접수 받았는데 다 조언해 드리지 못해 아쉽다.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고민과 함께 하겠다”라고 시즌1을 종영하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2 방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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