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2-?단계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서 토지대장,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등 새로운 지적공부를 확정·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시행되는 지적공부는 청라 2-?단계 개발사업 가운데 부지 조성공사가 완료된 국제업무단지 및 해변·노을공원 등의 부지다. 아직 준공되지 않은 하천부지는 제외됐다. 총 686필지의 지적공부는 폐쇄됐고 110필지(155만1284.1㎡)가 새로 작성·등록됐다.
지목별로는 공원이 전체면적의 40%(60만6922.2㎡)를 차지했다. ‘대’는 29%(45만5821.7㎡), ‘도로 등 기타’ 지목은 31%(48만8540.2㎡)로 등록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전체면적 17.8㎢ 중 66%인 11.7㎢의 지적공부가 등록 완료됐다.
지적공부의 확정·시행으로 청라국제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 2-?단계 토지에 대한 소유권 보전등기를 마무리하고 판매 완료된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및 대지권 설정 등의 절차를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토지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지적공부 등록으로 청라 2-?단계 개발사업 내 공원과 도로부지는 국·공유지로 무상 귀속조치 예정”이라며 “국제업무단지 주변 토지의 경계 및 면적이 확정돼 각종 개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