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23.6%로 1위

입력 2021-03-01 09:26
수정 2021-03-01 09:34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관련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했다.

1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2∼26일 전국 2536명을 상대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지사가 기록한 최고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포인트 오른 15.5%를 나타냈다.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광주·전라(21.2%→27.8%), 부산·울산·경남(12.5%→16.6%), 40대(12.3%→15.5%)에서 회복한 것이 주효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9%포인트 하락한 15.5%로 이 대표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24.7%→12.2%), 50대(21.5%→15.5%)에서 낙폭이 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0%,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2.8%,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두관 의원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