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이번주에만 10.2원 올라…서울 ℓ당 1559.4원

입력 2021-02-27 08:43
수정 2021-02-27 08:44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14주 연속으로 올랐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0.2원 오른 ℓ당 1473.3원이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승 폭은 이달 첫째 주 1.5원에서 3.9원, 7.3원, 이번 주 10.2원으로 점차 확대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달러 오른 63.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1.0원 상승한 ℓ당 1559.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3원 상승한 ℓ당 1447.5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480.5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445.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상승한 ℓ당 1273.3원으로 집계됐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