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충남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국내 대학 비대면 수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0년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비대면 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충남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6개 대학(충남대, 건양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한밭대) 및 대전·세종·충남 지역대학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 교육 포럼을 온라인(Youtube)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두 번째 포럼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비대면 교육에 비춰본 현실의 고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진주교대 김영천 교수의 ‘인터넷·온라인 수업에서의 일타강사(교수)가 되기 위하여’ 발표를 시작으로 총 8개 국내 대학의 교내외 비대면 수업 연구 및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1부는 타 지역 대학의 비대면 수업 연구 및 사례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정정훈 박사(전남대)의 ‘비대면 대학수업의 참여자들의 교육적 경험에 대한 통합적 탐구’, 조재성 박사(진주교대)의 ‘온라인 테크놀로지 속에서의 첫 번째 대학 수업’, 김지영 교수(경남대)의 ‘비대면 수업상황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유형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도대학인 충남대의 비대면 수업 연구 및 사례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이요바 박사(충남대)의 ‘자유로움, 편리함 그러나 평가의 공정성 사이에서’, 이광복 교수(충남대)의 ‘비대면 수업에 대한 경험적 고찰’, 충남대 송영신 교무1부처장의 ‘비대면 수업환경 마련을 위한 대학차원에서 대응사례’, 충남대 김범수 총학생회장의 ‘2020년 비대면 수업에 따른 학습자들의 인식’ 발표가 진행됐다.
이영석 단장은 “충남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컨소시엄은 대학의 핵심기능인 교육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지역기반 교육가치사슬 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충남대 컨소시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교육과 지역인재 등용으로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를 비전으로 융?복합형 전문정책인재 및 창의적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간(2+3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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